강아지에게 열이 난다는 건, 단순한 감기 수준부터 심각한 염증 또는 감염성 질환까지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 응급 신호예요.
특히 저혈당 의심 증상 이후 열까지 났다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 정상 체온 범위: 38.0℃ ~ 39.2℃
- 39.5℃ 이상이면 고열 (열감 있음)
- 40.0℃ 이상은 응급 상태 → 즉시 병원 필요
사람처럼 이마나 발로는 정확한 체온 확인이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항문 체온계로 측정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하지만 체온계를 사용할 수 없다면 아래의 열 징후를 확인해보세요.
🔍 강아지가 열날 때 보이는 행동과 징후
관찰 요소 | 증상 설명 |
귀 안이 뜨거움 | 평소보다 귀 안쪽이 매우 따뜻하게 느껴짐 |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 피부 뜨거움 | 특히 배 만졌을 때 열감이 확 느껴질 경우 |
혀가 붉고 빠르게 호흡 | 헥헥거리며 빨리 숨 쉬고, 입 벌린 채 침 흘림 |
무기력 / 잘 안 움직임 | 누워 있으려 하고, 반응이 느림 |
식욕 저하 / 거부 | 평소 좋아하던 간식도 안 먹으려 함 |
몸이 따뜻한데 떨기도 함 | 발열성 근육 떨림 증상일 수 있음 |
🔥 강아지 열 나는 원인 (주요 예시)
원인 분류가능한 이유
원인 분류 | 가능한 이유 |
백신 접종 후 | 24시간 이내에 일시적 열 발생 가능 |
바이러스 / 세균 감염 | 파보, 디스템퍼, 코로나 등 전염성 질환 |
내부 염증 | 위장염, 방광염, 폐렴, 췌장염 등 |
외상 후 감염 | 상처가 덧나서 고열 발생 가능 |
기생충 감염 | 특히 진드기 질병 (바베시아 등) |
중독 반응 | 음식 중독, 화학물질 섭취 등 |
종양성 질환 | 암, 면역 이상 질병 동반 고열 발생 가능 |
🆘 지금 이렇게 해주세요 (응급 대처법)
1️⃣ 시원한 환경 조성
- 서늘한 방, 에어컨 살짝 켜기 (온도 22~24℃)
- 발바닥, 귀 안, 배 부위에 시원한 물수건 대주기 (얼음 직접 사용 금지)
2️⃣ 수분 섭취 유도
- 깨끗한 물 자주 갈아주기
- 물 안 마시면 전해질 음료(무가당 포카리 등) 희석 후 1~2스푼 정도 입 주변에 발라주기
3️⃣ 사료보다 소화 잘 되는 간식 제공
- 강아지 죽, 닭가슴살+호박 퓨레 등
- 단백질과 수분 함께 보충되게
4️⃣ 최대 4시간 내로 병원 내원 권장
- 39.5℃ 이상, 식욕 없음, 무기력 지속 시
- 열 자체보다 ‘열을 유발하는 원인’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열 날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 사람용 해열제(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등) 주지 마세요
🚫 얼음찜질 직접 적용 X (저체온·피부 손상 우려)
🚫 억지로 밥 먹이기 X (구토 유발 가능성)
🚫 계속 열나는데 방치하거나 자가 치료만 시도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