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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120억,故 김새론 유족 및 가세연 상대로 120억 손배소 제기

by MJ MEDIA NEWS 2025. 3. 31.

2025년 3월 31일, 서울 -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이날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논란의 배경

이번 소송은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이 김수현과 김새론의 과거 교제 시점을 둘러싸고 제기한 의혹에서 비롯됐다. 앞서 가세연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은 인정하나, 성인 이후 1년간의 관계일 뿐"이라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김새론의 유족은 또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 원의 채무 변제를 압박해 그녀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채무 압박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모든 증거는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의 입장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약 1년간 교제한 것이 전부"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허위 주장으로 고인이 편히 쉴 수 없게 된 점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과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유족, 자칭 이모,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동시에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송 금액은 김수현의 드라마 및 광고 계약 손실, 명예 훼손으로 인한 피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과 향후 전망

이번 사건은 연예계와 대중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김수현의 강경 대응이 의혹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유족의 주장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증거의 진위 여부가 이번 소송의 핵심"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의 과학적 분석 결과가 결정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수현 측은 이미 관련 자료를 검증기관에 제출한 상태다.

김수현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그의 연예계 복귀 시점과 이미지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